성적으로 자유로운 과거가 있는 여성이 한 남자에게 충실한 혼인 생활을 평생 지속할 수 있는지에 관한 심리학적·사회학적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관계 만족도와 안정성
- 여러 연구에서 여성의 과거 성 파트너 수가 많을수록 결혼이나 장기 관계에서의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발견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대규모 조사에서는 평생 성 파트너가 1명인 여성(대개 배우자 한 명)들이 가장 높은 결혼 만족도를 보고했으며, 6~10명의 파트너를 가진 여성은 만족도가 약 13%포인트 낮았습니다.

- 이러한 경향은 관계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쳐, 과거 남성 파트너 수가 많을수록 이혼이나 관계 해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명의 남성 파트너였던 여성의 경우 80% 이상이 5년 이상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반면, 5명 이상의 남성들과 성적 관계를 가진 여성은 이 비율이 30% 이하로 급감합니다.

# 배신 및 충실성 문제
- 과거 성 파트너 수가 많은 문란한 여성은 ‘사회성(sexual unrestrictedness)’ 성향이 높아 장기적 독점 관계에서 충실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과거 행동이 미래 행동을 예측하는 강력한 지표로 작용해, 이전에 많은 파트너가 있었던 사람일수록 혼인 중 불륜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영국 쌍둥이 연구에서는 유전적 요인도 일부 작용해, 다수의 성 파트너를 가진 여성일수록 불륜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심리적·신경생물학적 메커니즘
- 반복적인 단기적 성관계(1-2년 미만)경험은 뇌의 결합 메커니즘(옥시토신·바소프레신 분비 등)에 영향을 주어 깊은 정서적 유대 형성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즉, 여러 파트너와의 짧은 관계가 반복되면 뇌가 ‘단기적 만남’을 기본 패턴으로 학습해 장기적 관계 유지에 필요한 인내와 타협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또한, 잦은 이별과 새로운 만남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관계 피로’나 정서적 소진이 발생해 새로운 관계에 충분한 감정 투자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신뢰 문제, 질투, 헌신 회피 등으로 이어져 배신에 대한 양심 결여로 안정적인 혼인 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결론
- 전반적으로 과거에 많은 성 파트너를 가진 여성은 통계적으로 장기적이고 만족스러운 혼인 생활을 유지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나, 몸과 마음의 건강한 의식 회복을 성실하게 이행하면서 인생을 값지게 깨닫는 개인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 개별 차이가 크며, 성격, 관계 기술, 배우자와의 궁합 등에 따라 충분히 충실하고 안정적인 혼인 생활을 할 수도 있습니다.

- 다만 심리학·사회학 연구들은 과거의 성적 경험이 현재와 미래의 관계 만족도와 안정성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특히 ‘5명 이상의 과거 파트너’부터는 이러한 영향이 더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요약하면,
성적으로 문란한 과거가 있는 사람이 평생 한 남자에게 충실한 혼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통계적으로는 그럴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다양한 심리·행동적 요인이 이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연구로 밝혀져 있습니다.

Pastor Dr PKHANS 박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