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청춘들이 조그만 섬에 근무하면서 주중 외출을 나와도 갈데가 없으니 나올 일이 없다. 과자 하나, 아이스크림 하나 변변하게 사먹을 상점도 마땅치 않다. 부대 매점을 1~2시간 여는데 선호하는 물건은 금새 떨어지고, 종류도 적고 양도 넉넉치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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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병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군생활을 위해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예하 도서 부대 0개, 인천2함대사령부 예하 0개 부대에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했다. 덕분에 서해안에 있는 섬들을 많이 가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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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후반기 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인방사 방문은 준비를 협의 방문이었는데, 대대장이 감사패를 벌써 준비두었다. 코로나 때문에 미루고 있다가, 오늘 사령관을 통해 수여해 주었다. 참 감사한 일이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으려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일부러 챙겨주니 고마운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감사패는 해군 수병상을 주석을 만들어서 근사하다.

사령관과 환담을 하다보니 국방대학교 석사과정을 같은 시기에 다녔던 후배 장군이다. 또 대대장은 1년 뒷기수로 들어와 1년을 같이 생활했던 것을 알았다. 그러고 보니 모두 낯이 많이 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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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인방사 예하 도서 기지 이외에도 사령부 예하 각 계층별로 교육을 희망한다고 하는 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해줄 방침이다. 아울러 도서 기지의 부대장이나 교육 담당관들을 소집하여 사내 강사 교육을 시키는 방안도 추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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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 되면 국가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위험이 좀 더 줄어서 조금 더 나은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격오지 부대 장병들을 위한 교육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열심히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