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6.9.국방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전역 장성의 SWOT분석과 행복 설계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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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LD 작성일20-06-10 08:09 조회4,94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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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이어 올해도 국방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강연을 오늘 6월 9일 오후에 세시간에 걸쳐 진행하였다.
주제는 "전역 장성의 SWOT분석 및 행복한 인생 설계 워크샵"이다.
국방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최고경영자과정은 예비역 장성이나 올해 9월 30일까지 전역이 예정되어 있는 현역 장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과정에는 예비역 대장, 중장도 여러분이 입과하였고, 준-소장 등 약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오늘 오후에 계획된 강의를 위해 국방대학교 서울분교에 도착하여 강의장과 시설을 점검하고 일찌감치 준비를 마쳤다.
군부대에서 하는 교육은 인터넷이 연결이 되어있지 않아, 여러모로 애로가 많다. 오늘은 sli.do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참여와 상호의견을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 테더링을 사용하여 인터넷에 접속했다.
첫번째 시간에 아이스 브레이크 시간에는 10원짜리 동전을 세우는 미션을 부여했다. 개인당 5개씩 나누어 주고, 동전 한 면에 100세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데 필요한 덕목을 정하고, 해당 스티커를 붙이도록 했다. 다음에 행복한 인생을 위한 중심을 잡는 도전을 한 것이다.
이렇게 동전을 두개 세워서 그 위에 하나를 올려놓는 것이다. 이후에 두개의 동전을 옆에 가져다 붙여서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키는 미션이다. 가장 먼저 성공한 분에게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였고, 앉은 줄별로 가장 늦은 팀이 휴식시간에 아이스크림을 사도록 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전역장성들의 SWOT분석을 개인별로 시도하고, 전체의견을 모아보았다.
강점 : 약점
기회요인 : 위협요인
강점으로 오랜 군복무와 국가에 대한 헌신의 보답으로 제공되는 군인연금과 리더십, 책임감, 성실성, 조직관리 경험등이 주로 제시되었다.
약점으로는 군생활을 오래하면서 고정관념이 크다는 자평들을 하였고, 비교적 명령과 위계로 운영되는 군생활 덕분에 순진한 경향(사회 물정을 잘 모른다)이 있고, 전역이후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 마인드가 부족한 것이 약점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기회요인으로는 오랜 군생활과 다양한 보직과 경력으로 경험을 많이 하였고, 조직내 상화관계 등 대인관계에 친화력이 높으며 전역이후 중책에서 벗어나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위협요인으로는 군생활에서 많은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집중 등으로 건강이 안좋을 수도 있고, 나아기 먹어감에 따라 건강을 잘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는 인식이 컸다. 아울러 사회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고, 변화에 둔감하며 전역이후 나이가 많다는 것을 꼽았다.
이러한 SWOT분석을 통해 100세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기 성찰을 하고, 강점-기회전략, 강점-위협전략, 약점-기회전략, 약점-위협전략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하고 필요한 전략을 탐색하도록 했다. 그러나 짧은 강연시간이라 개개인의 전략을 효과적으로 도출하지는 못하였다. 다만 이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인식을 한 것으로 성공하였다고 자평한다.
두번째 시간에는 100세 인생의 행복을 위한 습관에 대해 함께 찾아보았다.
먼저 나의 행복 습관 5가지를 각자가 고찰해보고, 전체의 의견을 함께 모아보았다.
역시 건강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고 있고, 이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행복한 인생이 보장된다는 인식들이 가장 높았다. 아울러 군생활동안 국가방위의 중책으로 인해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하여서 여행을 중요한 행복을 위한 습관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습관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각자의 행복사다리를 만들고 행복사다리의 첫번째 단계인 건강을 위한 습관을 효과적으로 증진하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오늘 수업을 하면서 배운 점, 느낀 점, 실천할 점을 단어 카드로 의견을 들어봤다.
전체적으로 오늘 프로그램에서 본인에 대한 SWOT분석을 처음으로 해보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향후 100세까지의 행복한 인생을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교육 피드백 결과를 살펴보더라도 전역 이후 삶의 진로에 대해 확실한 방향성이 없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다시 더 나에 대한 성찰을 통해 100세까지 나머지 40년을 더 행복하게 사는 방법과 전략을 찾아야겠다는 마음들을 먹게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1년에 한 번하는 교육이지만, 나는 이 강연이 대단히 의미가 있고 중요하다.
예비역 장성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겨 본인들과 가족들도 좋고, 후배들에게도 좋은 표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년에는 내 강연 프로그램을 교육 시작하는 초반부에 배치하기로 했다.
내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상호 교류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특히 교육과정에 처음 입과한 후에 바로 하면 효과를 더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에도 국방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에 예비역 장성들과 그 가족들이 많이 참여하고, SLD행복연구소의 행복사다리 프로그램에 접하게 되어 행복한 100세 인생의 길을 개척하는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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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el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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